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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 AI] 인공지능, 공공업무 조력자로 발돋움

이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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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제 기업 뿐 아니라, 공공영역에서도 AI의 활용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요.

한정적인 인력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업무들도, AI의 도움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안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열다섯 살 A씨는 지난해 온라인 그루밍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영상이 퍼질까 노심초사했지만, 가해자가 올린 피해영상을 22초 만에 찾아내 영상물 유포를 조기에 끊었습니다.

서울시가 디지털성범죄예방을 위해 도입한 'AI 삭제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윤성범 / 서울연구원 빅데이터AI 연구원 : "연구 개발을 할 때 실제로 피해자분들이 피해 입으신 영상이나 불법 촬영물 같은 경우를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최대한 정확하게 삭제 지원할 수 있는 거를 일단 최우선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담당관(삭제지원관)분들께서 이거를 수기로 삭제를 하신다고 해도 실제로 너무 많은 유포가 되고 너무 빠르게 유포가 되다 보니까 이걸 지속적으로 삭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사람이 직접 모니터링 했을 때 2시간 걸리던 삭제 업무가, AI 기술을 활용하면 3분이면 가능합니다.

AI 기술은 이런 특수한 상황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일상적인 행정업무 부담도 줄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AI기반 정보공개 민원처리 지원모델'을 개발, 공무원들이 매년 늘고 있는 정보공개 청구 관련 업무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천주현 / 서초구청 스마트도시과 주무관 : "보통 민원내용이 길어서 파악하기가 어려운데 민원내용을 요약해주고 과거 유사 청구내역을 표출해줘서 민원분배의 효율성과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AI 기술 활용은 앞으로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2024년 AI 이용환경 조성 계획'을 세우고, 공무원들이 각자 직무에 맞는 AI 활용법을 익힐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부도 대국민 공공·행정지원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를 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안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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