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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안티푸라민' OTC 라인업 강화…'안티푸라민40플라스타' 품목허가

안티푸라민40플라스타, 지난달 14일 품목허가…"4월 중 유통할 예정"
안티푸라민, 1933년 출시…유한양행 OTC 품목 중 매출 1등
"포트폴리오 재구성 통해 수익성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
탁지훈 기자

유한양행 본사 전경. 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일반의약품(OTC) 소염진통제인 '안티푸라민'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라인업 추가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40플라스타(성분명 플루르비프로펜)'를 지난달 14일 품목허가를 받았다.

안티푸라민40플라스타는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의 첩부제 형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플루르비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퇴행성 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초염 등의 통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품목허가는 안티푸라민 브랜드의 라인업 강화 차원"이라며 "다음달 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일자는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안티푸라민은 지난 1933년 출시된 유한양행 자체 개발 1호 의약품이다. 해당 의약품의 유통은 9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안티푸라민의 주성분은 멘톨, 캄파, 살리실산메칠 등으로 소염진통, 혈관확장, 가려움증 개선 작용 등을 한다.

연고 형태로 나오던 안티푸라민은 2010년에 변화를 맞이한다. 당시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 브랜드를 살린 파스 제품 '안티푸라민 파프'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며 종합 소염진통제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

유한양행의 대표 OTC 품목인 안티푸라민은 출시된 지 9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성장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205억원을 기록하던 안티푸라민의 매출은 2021년 244억원, 2022년 298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323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기록은 유한양행의 OTC 브랜드 중 최고 수치며, 지난해 기준 OTC 총 매출액 중 16.7%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유산균 제품인 엘레나(매출 248억원, 비중 12.8%), 영양제 마그비(183억원, 9.4%), 건강기능식품 데일리케어(141억원, 70.3%), 바타민C(135억원, 7.0%) 순이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품하고, 기존 품목을 육성해 시장점유를 확대할 것"이라며 "품목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탁지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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