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추경예산 5890억 편성…'주민 체감 예산 늘렸다'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본예산 대비 953억원 늘어난 5890억3000만원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 6일 제288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일반회계 5742억4900만원, 특별회계 147억89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은 올해 첫 추경에서 국·도비 보조사업 확정 내시에 따른 변경, 민선8기 역점사업, 주민생활 불편 해결 등을 중점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증액된 세출예산의 규모 순으로 보면 농림해양수산 345억원, 환경 154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01억원, 문화·관광 92억원, 사회복지 분야 49억원 등이다.

세부사업 별로 보면 ▲편백숲 우드랜드 야간경관 개선 50억원 ▲용산 인암 마을하수도 확대사업 94억원 ▲산림치유형 워케이션 20억원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27억원 등이 증액 또는 신규 배정 됐다.

김성 군수는 “올해 첫 추경편성을 통해 주민소득 향상과 문화·관광 활성화 등 지역발전 기반 산업에 투자를 강화했다”며,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