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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씨알, AACR서 백혈병 연구 결과 발표…:"연내 임상시험 진입 추진"

미국의 저명한 암 전문 병원인 시티 오브 호프와 공동 연구 수행 결과 발표
탁지훈 기자

제공=지피씨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피씨알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전략에 대해서 포스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포스터 제목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CXCR4와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치료 효과 향상 전략'이다.

발표자인 파멜라 벡커(Pamela Becker) 박사는 미국의 저명한 암 전문 병원인 시티 오브 호프의 혈액암 전문의이다. 벡커 박사는 CXCR4와 ADRB2(beta-2 adrenergic receptor; 베타2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동시에 공략하여 혈액암을 치료하는 지피씨알의 기술에 주목했고, 시티 오브 호프는 지피씨알과 2023년 2월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지피씨알은 항암치료로부터 AML 세포를 방어해주는 골수 미세환경을 교란하기 위해 CXCR4 억제제와 ADRB2 억제제를 병용으로 투여하고, 이를 통해 AML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최대 5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는 재발율을 낮추는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현재 벡커 박사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에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설계하고 있다.

신동승 지피씨알 대표는 "당사의 AML 치료 전략이 합리적이고 차별적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는 현재 준비중인 임상시험에 더욱 탄탄한 과학적 근거가 돼 줄 것이며, 이를 통해 높은 재발율로 고통받는 AML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탁지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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