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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달러 넘긴 엔비디아 '파죽지세'...애플 턱밑 추격

엔비디아 주가 900달러선 돌파...시총 2위 역전할 듯
이유나 기자

사진제공=뉴스1

생성형 AI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900달러선까지 돌파하며, 애플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4.47% 급등한 926.69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900달러를 돌파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 증권사인 미즈호가 엔비디아 목표가를 8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했기 때문으로, 미즈호는 엔비디아의 매출이 2027년 2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가 오르며 엔비디아는 시총 2조3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애플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이날 애플의 시총은 2조6100억달러로, 엔비디아의 시총(2조3170억달러)과의 차이는 3000억달러도 되지 않는다.

애플이 중국 수요 둔화 등의 여파로 주춤하는 틈을 타, 엔비디아가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만큼 조만간 시총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급등으로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0.34%, S&P500은 1.03%, 나스닥은 1.51% 각각 상승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36% 상승했다.

월가에선 엔비디아의 목표가가 최대 14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900달러를 돌파했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77수준으로, 통상 기술주가 70~80수준까지 오르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엔비디아가 주가 랠리를 펼치자, 엔비디아 이사 두명은 최근 2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두명의 엔비디아 이사가 약 1억8000만달러(약 2391억3000만원) 어치의 엔비디아 주식 21만2000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유나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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