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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후성유전체로 '노화' 정밀 진단…역노화 신약도 개발중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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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항노화, 역노화 등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후성유전체를 기반으로 생체나이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더해 노화를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까지 발굴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탁지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이원다이애그노믹스 EDGC가 최근 선보인 후성유전체 기반 생체나이 측정 서비스 '에피클락(Epi-Clock)'입니다.

후성유전체는 생활습관이나 환경 등에 의해 변화하는 유전자 서열정보의 총합.

후성유전체의 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 요인은 'DNA메틸화'로 에피클락은 메틸화 수준을 측정해 생체나이를 측정합니다.

핵심은 DNA의 메틸화를 검출하는 바이오마커를 자체 발굴했다는 것.

[이민섭 / EDGC 대표이사 : 지난 5년 동안 '온코캐치'라는 액체생검 암 검사를 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수의 환자들의 메틸화된 유전체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데이터베이스에 의해서 나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자체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해서 검증하게 됐습니다.]

에피클락은 병원에서 소량의 혈액 채취를 통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집에서 타액으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혈관과 관절 등의 상태를 분석하는 방식의 생체나이 검사 방법은 통계적 변이가 크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후성유전체 기반의 생체나이 측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생활습관이나 주변환경 등 모든 정보들이 한꺼번에 내 유전자에 작용해서 나온 결과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후성유전학적으로 생체나이 측정이 상당히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 버린 거죠.]

DNA 메틸화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에피클락을 통한 생체나이 측정 후 생활습관과 주변환경 개선 등을 통한 노화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후성유전체 기반으로 노화 관련 신약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민섭 / EDGC 대표이사 : 후성유전체 방법을 통해서 바이오마커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고요. 노화를 억제하거나, 지금 저희는 억제 정도가 아니라 노화를 역행시킬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갖고 시험관 실험(in-vitro)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와 심혈관질환 등 노화로 인한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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