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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랠리에 몰리는 투자자들…투기판 재현되나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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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특정 목적없이 순전히 재미로 만든 가상자산 '밈코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보다 훨씬 적은 돈을 투자해,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데요.

그러나 가격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만큼,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박미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비트코인이 꿈의 가격이라 불리던 '1억원'을 돌파하자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한번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밈코인'에 몰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겁니다.

순전히 장난으로 발행된 밈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66조원으로 추산됩니다.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코인이 있는데, 이들 코인 모두 가격이 최소 84%에서 최대 370%까지 급등했습니다.

밈코인 투자 광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년전(202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가격이 800% 폭등했다가 이틀만에 40%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밈코인 투자에 몰리는 것도 변동성이 매우 높은 밈코인의 특성을 이용해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으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러나 실체가 불분명한 밈코인이야 말로 상승이나 하락의 원인을 찾기 어려워 대표적인 '묻지마 투자'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홍기훈 / 홍익대 경영대 교수 : (밈코인은)그냥 재미를 통해서 그 코인에 투자를 하는 성향이 더 크기 때문에 가치를 알기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러다 보니까는 정말로 대부분 많은 경우가 그 베팅 이하도 아닌 경우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항상 투자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도박'이나 다름 없다는 잇단 경고등에도 투자심리는 장난 삼아 만든 실체없는 코인에 쏠리고 있습니다.



박미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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