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보험료 인상… ‘백세시대’ 피 할 수 없다.
소비자의 꼼꼼한 비교 분석 필수유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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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화재보험 협회 전경 ) |
보험개발원은 최근 제10차 경험생명표 개정 작업을 완료, 발표했다.
경험생명표의 보험사 통계는 보통 3~5년 주기로 개정하는데 사망, 암, 수술 등 성별과 연령 등을 감안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이번 개정은 5년 만에 발표했다.
개발원 자료에 의하면 이번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은 평균 수명이 남 86.3세, 여 90.7세로 개정해 전 보다 남 2.8세 여 2.2세 생존 기간이 늘어났다.
최첨단 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 이용량 증가로 노후 사망률은 감소했고 사망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생존 건강보험, 암보험, 치매 간병, 연금보험 등의 보험료는 10%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이 선제적으로 예정이율을 낮출 것 예정이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상승된다. 개정된 경험생명표를 적용하면 신규 보험상품 보험료은 상승 폭이 더 해진다.
다음 달 개정을 앞두고 각 보험사의 마지막 절판 마켓팅 기승이 예상된다.
이에 K금융 파트너스 이용복 본부장은 "3월 보험사의 마케팅에 소비자의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K금융 파트너스 이용복 본부장은 "3월 보험사의 마케팅에 소비자의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즉 보험 신규 고객은 3월 신규 계약의 특수성을 고려하되 불완전 판매에도 주의" 해야 한다며 "‘암.뇌.심 진단 보험금’은 무조건 해약 금지 상품이며 해마다 보험료가 인상되는 상품으로 해약 시점보다 더 저가의 보험료는 기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도로 교통법과 교통 사고 처리 특례법의 잦은 개정으로 가입 당시의 계약 보장 담보를 확인하여 부족한 부분을 추가 하거나 변경해야 한다고 했다.
또 “나쁜 보험은 없다. 좋은 보험이란 내가 혜택을 받으면 좋은 보험이고 보장을 못 받으면 상부상조 누군가 에게 기부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보험 상품의 보장성 담보는 골라 가입할 수 있지만 사고와 질병은 내가 골라 발병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못 받은 혜택은 누군가 받은 것이고 내가 받은 혜택은 누군가 나에게 준 것이다”고 했다.
특히 "‘나에게 맞는 보험’ 맞춤형으로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장 보험료의 적정성, 보장성 담보의 범위, 반드시 각 사의 비교 견적을 통해 꼼꼼하게 분석해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미경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