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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15일 페회…9명 5분발언 이어져

심영미, 박한근, 안정민, 권아름, 차은숙, 나윤선, 최미옥, 유오현, 손준기 의원 5분발언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원주시의회(의장 이재용)는 지난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제247회 원주시의회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시 집행부 의안 9건 및 의원 발의 조례안 6건, 건의문 3건 등 21건 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심영미(국민의힘), 박한근(국민의힘), 안정민(더불어민주당), 권아름(더불어민주당), 차은숙(더불어민주당), 나윤선(국민의힘), 최미옥(더불어민주당), 유오현(국민의힘), 손준기(더불어민주당)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사진=원주시의회) 심영미 원주시의원

심 의원은 주민의 대표자인 지방의회 의원들이 제언하는 '5분자유발언에 대한 집행부 실상'에 관해 시 공무원 전체의 사무처리 공직기강을 다시 한번 성찰하고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민원과 회의 안건은 심사숙고를 거듭하여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집행부에서 5분 자유발언을 처리하는 실태는 현안의 중요성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5분자유발언에 대한 집행부의 소극적인 조치와 미흡한 사무처리는 문제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원주시의회)박한근 원주시의원

박 의원은 경로당의 내구연한이 경과한 노후 주방 후드 교체를 촉구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시 관내 경로당은 466개소이며 작년 말 신축 경로당과 미운영 등의 6개소를 제외한 460개소 경로당 등록 회원 수는 1만8151명이다. 이중 전체 경로당 83%인 384개소 경로당이 주중 3일 이상 식사를 제공한다.

또 관내 경로당 중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경로당은 전체 경로당의 50%인 267개소다. 이중 66%에 해당하는 176개소는 농촌지역 내 단독주택 형태의 경로당이다.

이에 박 의원은 주기적인 경로당 주방 후드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교체 주기를 준수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주방 후드를 조속히 교체해 줄 것과 공동주택 내 경로당보다 상대적으로 건축 연도가 오래되고 시설과 관리 상태가 낙후된 단독주택 내 경로당 우선 조사와 교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경로당 규모와 주방 후드 시설에 대한 노후 정도를 고려해 5년 단위 경로당 종합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기적인 투자와 교체 계획을 수립해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원주시의회)안정민 원주시의원

안 의원은 ‘원주시 빈집 활용 정책’에 관해 제언했다.

지난 2023년 7월 '원주시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안 의원은 도심 빈집을 정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지만 신청자에 한해 노후된 빈집철거를 지원하거나 정비하는 데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에 빈집을 비롯한 빈집주변의 유해 환경을 정비할 것과 빈집들이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공성을 확보한 사업을 계획하고, 빈집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매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원주시의회) 권아름 원주시의원

권 의원은 원주문화원 직원 처우개선에 관해 발언했다.

원주문화원의 정원수는 11명이지만 현원은 8명이며 지난 3년간 자진 퇴사자 수가 11명에 이른다. 퇴사자 11명 중 10명이 전부 근무 기간 3년 미만 퇴사자다. 2023년도에만 신규직원 채용공고를 5번 진행했지만 퇴사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대관시설 담당 직원 정원을 확보해 별도 채용할 것과 공무원 호봉에 맞춘 인건비 책정,
문화원 직원들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원주시의회) 차은숙 원주시의원


차 의원은 인구유입을 위해 원주시가 명품이주도시로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 택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를 노후계획도시로 지정해 각종 지원과 특례사항을 부여하는 것으로 원주시는 구곡지구, 단관지구가 해당된다.

최근 60년대생들이 대거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위한 터전을 잡기 위해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이 가능한 지역으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 또한 팬데믹 이후의 트랜드다.

이에 이주자들이 시에 정착하기 쉽도록 컨설팅을 강화할 것과 이주자들과 지역민 사이 소통과 상생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및 플랫폼, 센터 등의 조성 필요, 이주단지 조성으로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원주시의회) 나윤선 원주시의원

나 의원은 경제도시로의 선점과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시 기업유치 현 상황에 관해 발언했다.

시는 ‘첨단반도체 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신청 했으나 조성된 공단도 없을 뿐더러 성공적인 ‘기회발전특구’ 정착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가 안된 상태다.

미래와 원주시민을 위해 시급히 공단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원주시의회) 최미옥 원주시의원

최 의원은 읍·면 지역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 지역에 한정해 이용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 다·돌 상한 연령을 완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법률개정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원주시의회) 유오현 원주시의원

유 의원은 원주산 고구마가 들어있지 않는 고구마빵이 어떻게 2019년 원주 관광상품으로 선정됐는지, 원주에서 생산되지도 않는데 원주라는 명칭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신효재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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