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구자은 LS 회장의 장녀와 차녀, LS에코에너지 주주로 처음 등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딸 수증 이후 지분 변동 이어져
오너 3세에 해당하는 딸 3명 LS에코에너지 주주로 등판
박지은 기자

LS에코에너지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 LS에코에너지

LS전선의 상장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주주에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두 딸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장녀 구원경 씨와 차녀 구민기 씨는 지난 13일과 14일 장내 매수를 통해 LS에코에너지의 지분 0.04%를 각각 확보했다. 장녀인 구원경 씨는 현재 LS그룹 예스코홀딩스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상장 자회사로, LS→LS전선→LS에코에너지의 구조로 LS 일가의 지배를 받고 있다. LS는 구자열 LS그룹 의장을 최대주주로, 구 씨 일가 등이 포함된 총 45명의 특수관계인이 32.17%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LS에코에너지의 지분은 지난 6월 이후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6월22일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장녀 구은희 씨에게 지분 1.45%을 수증했다. 당시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LS에코에너지의 단일 주주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지분이 장녀 구은희 씨에게 옮겨간 이후 구자은 회장은 LS에코에너지의 주식 10만주를 팔았다. 구은희 씨와 구자열 (주)LS 이사회 의장(1.31%)에 이어 단일 주주 가운데 세번째로 지분이 많았던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지분은 0.81%로 떨어진 상태다.

오너가 2세에 해당하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용 E1 회장은 현재 LS에코에너지의 지분 0.87%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지분은 0.65%다.

단일주주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지분은 구자균·구자용 회장에 뒤처진 상태지만, 두 딸의 지분을 더하면 0.89%로 다시 세 번째로 올라간다.

또 LS에코에너지에 대한 LS전선의 지분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수증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S전선 지분은 지난해 6월 54.58%에서 현재 60.67%로 6%나 늘어난 상태다.

한편,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두 딸은 지난해 10월부터 LS의 지분도 장내매수를 통해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각각 0.49%였던 지분은 현재 0.50%으로 증가했다.



박지은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