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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사용료 & 유럽]② 세계 3위 이통사 텔레포니카 "이제 망사용료 합의 도출할 때"

이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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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통신사들은 구글이나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들이 망사용료를 부담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 최대 이통사 텔레포니카는 이제 망사용료 관련 합의를 도출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인애 기자가 스페인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약 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3위 이통사 스페인 '텔레포니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무선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텔레포니카도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에게 망사용료를 받기 위한 싸움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안 몬테로 로딜 / 텔레포니카 공공정책장 : "이젠 (망 사용료 관련)상업적 합의를 갖추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신 서비스 규제에서 해결책을 찾아볼 겁니다. 아직 합의에 도달할 기회가 있다 확신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컨설팅 회사 스트란드 컨설트도 이 같은 세계 망 사용료 분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 스트란드 / 스트란드 컨설트 CEO : "넷플릭스는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한쪽이 부담을 지고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재창조해야 합니다. 이처럼 큰 규모를 한 첫 번째 나라가 한국이었습니다.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많은 기업들과 한국인 그 외 기업들도 깨닫고 받아들였습니다."]

글로벌 이통사들도 CP가 망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생각왔지만, '액션'을 취할 때를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존 데이비드 김 / GSMA 동북아시아 대표 : "아주 많은 사업자들하고 규제기관들도 지금 망대가 관련해서 관심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유럽의 규제기관이라든지 라틴아메리카 통신사업자들이 한국케이스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아요."]

올해도 유럽은 물론 중동 지역까지 다양한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바르셀로나에 모여 망 사용료에 대해 논의를 나눴습니다.

아직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진 못했으나 점점 더 진전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게 GSMA 측 설명입니다.

건전한 네트워크 생태계를 위해 전세계 전문가들이 꾸준히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인애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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