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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친환경' 바람] 수소경제에 나선 UAE , 韓기업 '기회의 땅'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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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동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 중심에 선 가운데, 아랍에미리트가 친환경 에너지원 발굴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한국과 협력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우리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에 분 친환경 바람, 첫번째 시간에는 김아름 기자가 아랍에미리트 현지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기사내용]
세계 최대 산유국 UAE.

넷제로 달성 정책에 맞춰 석유없는 미래 준비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비중 확대.

'2050년 국가 에너지 전략’을 보강한데 이어‘'국가 수소 전략’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풍부한 일조량과 넓은 사막을 바탕으로 신재생·수소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알리 발루쉬/엘텍유브이씨 현지 법인장 : UAE는 수소산업에 적극적이다. COP28를 개최할 정도로 의지가 강하다. 특히 마스다르를 통해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미래의 자원으로 수소를 선택해 에너지 부국의 지위를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정부 기조에 맞춰 현지 기업들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탄소 저감 에너지원을 발굴에 더해 전기·수소차와 수송·운반 등 산업 전반으로 인프라 투자를 진행중입니다.

한국과 협력 구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다가 우수한 설계 시공 능력과 오랜 시간 쌓아온 중동 경험 등이 이유로 꼽힙니다.

[압둘라만 압둘라일/ 알파탄마린서비스 사장 : 우리는 한국을 통해 경험과 에너지분야에서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한국으로부터 최고의 경험을 전달받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아부다비 국영 석유기업인 아드녹은 포스코 등 국내 기업과 청정수소 개발에 손 잡았으며

얼마전 우리 정부와 UAE 관계부처가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UAE가 수소경제 전환에 가속 페달을 밟은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부다비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아름입니다.

김아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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