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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수의계약" 광안3구역, 시공사 선정 유찰에도 재개발 기대감

조합 "삼성물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
삼성물산 관계자 "사업 참여 적극 검토 중"
이안기 기자

광안3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부산광역시

부산 광안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이번에도 유찰됐다. 그러나 수의계약을 통한 삼성물산과의 계약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광안3구역 재개발 조합은 26일 오후 2시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2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동원개발 등 4개사가 참석했지만, 지난 2월 1차 입찰에 이어 이번에도 무응찰 유찰로 결론지어졌다.

조합은 입찰 마감 직후 삼성물산을 우선협상(수의계약)대상자로 지정하는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다. 수의계약을 통해 광안3구역을 래미안 아파트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약 94%가 삼성물산에 대한 지지를 보였다.

조합은 오는 4월 20일 정기총회를 거쳐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의할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6월에 있을 예정이다.

박재홍 광안3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지난해 박형준 시장이 발표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안으로 재개발을 시도하는 부산 최초의 단지가 될 것"이라며 "업계 1위 시공사와 혁신안 적용을 통해 5세대 아파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날 삼성물산 측에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에서 금일 이사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고, 당사 또한 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광안3구역 재개발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7만1895.4㎡에 지하 3층~지상 33층 공동주택 107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500m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좋다. 초·중·고등학교 학군도 잘 갖춰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안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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