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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러시아연방 중 면적 가장 큰 '사하 공화국'과 교류 물꼬 텄다

박병규 청장, 사하공화국 대표단 접견…선진 의료 교류에 큰 관심
김준원 기자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6일 오전 구청에서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구)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6일 오전 구청에서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극동 북부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은 310만㎢로 러시아 83개 연방주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99만명으로, 2개 시와 34개 군이 속해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산구와의 국제교류를 협의하고자 구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사하 공화국 34개 군 중 하나인 한갈라스울루스의 올렉 V. 이리네예프 주지사 친서를 박병규 청장에게 전달했다.

한갈라스울루스는 한국과 7년 넘게 문화, 교육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곳으로 ‘한국문화센터’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박 청장이 받은 친서에는 광산구와 문화, 예술, 교육 및 청소년 교류 분야 협력을 제안하고 조만간 만남의 자리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병규 청장은 “사하 공화국 대표단의 광주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은 “사하공화국 내 여러 환자들을 위한 선진교류 차원에서 방문하게 됐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교류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호남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하고, 카자흐스탄 제티수 주 카탈라 군과의 우호도시 협약, 동티모르 국회의원 재외투표 선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국제교류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준원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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