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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주인공은?]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이양수 "미래산업 중심지 만들 것"

교통망 확충, 체류형 관광화, 규제해결
신효재, 김수환, 양지영 기자

22대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강원도에서도 선거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각 선거구에서 여야 양강 후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핵심 공약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복안을 들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사진=양지영 기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상=김수환 기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와 군 4개 지역을 선거구로 가지고 있는 설악권의 4·10총선은 하루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자체가 경쟁이다. 강원도에서 선거를 하려면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되기도 한다. 3선에 도전하는 이양수 후보를 만나 22대 총선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은.

-뒷배경도 없고,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능력도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의 사랑으로 8년간이나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국책 사업을 유치 했다. 서울부터 속초까지 이어지는 동서고속철도, 부산에서부터 DMZ까지 연결하는 동해 북부선 사업, 연어 양식장이라든지 고성에 있는 해양 경관지구 사업이라든지 아주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것들이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에 여당으로서, 3선 의원으로서 힘을 잘 활용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중앙에서 바라본 설악권과 지역에서 바라본 지역의 시각은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중앙에서 설악권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설악산 동해 바다 농촌 어촌 관광지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지역 후보인 나는 설악권이 미래 시대를 책임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주민들은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보가 되면 수도권과의 거리가 좁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도 없고 산소 농도도 굉장히 높다. 청정 산업들을 육성할 수가 있어 대기업의 기술 연구소라, 연어 산업이 들어온다면 아시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확충을 할 수 있다. 단순한 관광 도시를 넘어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상대후보 보다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선거는 상대 후보와 경쟁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상대가 누구이건 간에 나 자신을 극복하고 나 자신을 넘어서야지만 그 자리에 갈 수가 있다.

30대 초반부터 국회와 청와대와 정부를 넘나들면서 일했고 또 방송 평론가로 일 했기 때문에 예산 전문가, 정책 전문가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단점은 정치를 오래 했기 때문에 중앙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다 보니 지역구를 자주 찾아뵙지 못해 아쉽다.

▶경제침체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많다. 경제 공약은?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어민, 농민이 많고 고령화돼 있다. 직불금을 만들고 대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해 생활에 안정을 기하고 있다. 설악권 60% 이상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다.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하나 국제적으로 금리가 굉장히 변동 폭이 심하고 또 자원의 이동 간 문제 때문에 수출이나 무역 상당히 힘들다.

각종 세제 혜택이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 정책자금 등 총선이 끝나면 정부 여당에서 한 2조 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려고 계획 중이다. 지역의 주축인 소상공인 농· 어민들의 삶을 안정시키 예산을 확보해 SOC 사업을 활성화 하겠다.

특히 공사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 6500억의 연어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아시아 시장을 석권한다면 지역의 역내 GDP가 대단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녀갈등, 세대갈등, 부익부빈익빈 등 대한민국은 갈등의 늪에 빠져있다. 해결책은?

- 대한민국은 압축적으로 민주화와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다. 6.25를 겪은 세대와 교육을 많이 받은 3만 6000달러 GDP시대 젊은이들이 공존하는 나라다. 자본주의가 들어오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의 분배도 격차가 컸다. 세대 간의 갈등, 남녀 갈등, 노동 문제에 있어서도 위기 요소다.

22대 국회에서 중요한 이슈가 격차 해소다.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 빈부의 격차, 세대 간의 격차, 남녀의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핵심공약 3가지는.

-첫번째는 수도권과 가까워져야 한다. 교통망 확충이 제일 중요하다. 철도 사업 고속도로 사업을 완성해서 전국 어디에서든지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 공약이다.

두번째는 바다와 산이 있는 관광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다. 체류형 관광지를 위해 대규모 리조트 유치하고 대규모 관광시설도 유치해야 한다.

세 번째는 규제해결이다. 접경 지역이나 군사 규제도 있고 산이 많은 곳이라 환경 규제도있다. 또 농업 규제도 심하다. 규제를 해결해서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컷이 무엇일까라 생각을 가끔한다. 힘들고 피곤할 때 가끔 생각하면 제 마음이 편해지는 한 컷이 결국 가족이다. 젊었을 때 집에 퇴근하면 큰아이를 목욕시키고 갓난 아기를 껴안고 뽀뽀하고 있는 모습은 영원히 잊혀질 수 없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삶의 소망이다.

신효재, 김수환, 양지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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