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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선택한 스타트업 '브이캣'…"반복업무 자동화가 목표"

상품 URL로 마케팅 영상 및 배너 자동 제작
내달에는 광고 문구 생성 플랫폼 출시까지
김소현 기자

2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알바트로스 콘퍼런스에서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소현 기자


"브랜드 광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알바트로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제품의 상세 페이지 URL만으로 마케팅 영상과 다양한 크기의 배너를 제작하는 SaaS 플랫폼 브이캣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론칭한 브이캣은 생성형AI의 관심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최근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네이버쇼핑 입점업체가 상품영상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SG닷컴 롯데온과 함께 배너 이미지 제작 상품 영상 제작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커머스분야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 제고가 필요한 글로벌 기업과도 손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가 브이캣을 통해 500여개 글로벌 지사에서 활용하는 콘텐츠를 통일해 브랜드 퀄리티를 제고했다.

브이캣을 활용한 업체는 비용 절감과 인력 확보에 큰 효과를 봤다. 브이캣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업체는 배너 제작 비용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수천개의 배너를 제작하며 외주업체에 지급했던 비용을 절감하며 브이캣을 이용한 배너 제작 수를 더 늘려갈 예정이다.

또 다른 업체는 30여명이 제작하던 양을 5명이 담당하면서 인력 확보를 했다. 불필요한 과정을 브이캣 툴을 활용하며

한 글로벌 가전 기업은 브이캣과 함께 보유한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타깃 마케팅 영상 제작에 나섰다. 브이캣은 해당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영상과 사진 분야를 넘어 카피라이트(광고 문구)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마케팅 분야에서 날카로운 카피라이팅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인플루언서, 브랜드 전문가, 홍보담당자 등 4개의 페르소나(인격)를 통해 카피라이팅 문구를 생성해내는 방식이다. 기업 내에서 쓰고 있는 프롬프트를 적용해 기업에 더 적합한 서비스로 탄생시킬 수도 있다.

정 대표는 "브이캣의 목표는 모든 퍼스널 마케팅의 처음과 끝을 자동화하는 것에 있다"며 "브이캣은 누가해도 할 수 있는 것들, 반복적인 것들을 자동화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의적이고 브랜드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을 만드는 것은 아직 기술이 사람을 뛰어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영역은 사람이, 자동화할 수 있는 영역은 기술이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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