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코오롱글로벌, 1500억규모 동광주∼광산道 확장 2공구 수주 예약

도로공사, 오늘(28일) 사업자 선정 평가 실시… 내일은 3공구 심의
최남영 기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확장공사 계획도. /자료=한국도로공사

쌍용건설에 이어 코오롱글로벌도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확장공사 수주사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가 대안제시형 낙찰제 방식의 ‘고속국도 제25호 호남선 동광주∼광산 간 고속도로 2공구(총 설계금액 1468억원) 건설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2단계 평가를 오늘(28일) 실시한 결과, 코오롱글로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자 선정 심의는 총 3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1단계 평가를 통해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DL이앤씨·태영건설을 2단계 평가 후보사로 압축했다. 이후 해당 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설계 제안서와 입찰금액을 접수하고, 2단계 평가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심사 결과, 코오롱글로벌은 총 96.05점을 획득했다. 이어 DL이앤씨는 87.05점, 태영건설은 78.05점을 각각 받았다.
   
이처럼 동광주∼광산 구간 확장 2공구 공사 낙찰적격자 선정을 완료한 도로공사는 이제 코오롱글로벌이 제출한 설계안의 적정성 검토 등을 진행한다. 여기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코오롱글로벌은 수주를 확정지을 수 있다.
 
해당 공사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11.2㎞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4차로다. 총사업비는 7934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2018년 타당성 재조사까지 받았지만, 공사비 증가 문제 등으로 잠시 표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2년 10월 타당성재조사를 한 번 더 받았고, 그 결과로 현재까지 이르렀다.
  
도로공사는 이달 29일 마지막 공구인 3공구(총 설계금액 2007억원) 낙찰적격자 선발을 위한 심사를 진행한다. 3공구 수주전에는 극동건설·남광토건·태영건설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1공구 심의에서는 쌍용건설이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 깃발을 꽂았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같은 유형(대안제시형 낙찰제)의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간 1공구(배정예산 1939억원) 건설공사’도 잡은 바 있다. 이번에도 승전보를 알리며, 대안제시형 낙찰제 강자라는 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