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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를 로봇 시장 선점…내년 흑자전환"-한국투자증권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엔젤로보틱스에 대해 고성장할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며 내년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웨어러블 로봇은 몸에 착용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애를 극복하게 하는 등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한다. 엔젤로보틱스의 핵심 제품은 '엔젤메디'(재활의료 전문 로봇)이며, 기타 라인업으로 '엔젤기어'(산업용 로봇)와 '엔젤슈트'(일상생활 보조용 로봇), '엔젤키트'(로봇 부품)가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는 초고출력구동기 모듈과 인체공학적 UI(인터페이스), 착용자 맞춤 궤적 생성, 자세 측정 및 균형 유지 기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임상적 효과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레퍼런스 및 주요 부품의 기술 내재화 수준도
50% 이상 확보해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주요 제품으로, 하지 (완전)불완전 마비 환자를 위한 로봇 보행 훈련(재활) 브랜드인 엔젤메디는 탁부착이 쉽고, 성인용과 소아 환자용 라인업을 갖춰 최근 고령화 및 소아 장애인 증가 트렌드 수혜가 기대된다"며 "3등급 의료기기 인증 및 의료보험 수가 적용에 따른 적용처 확대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젤로보틱스는 대기업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품목으로 지정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엔젤로보틱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2% 증가한 90억원에 이어, 내년엔 131.2%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2026년은 침투율 상승 및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주요 부품 기술 내재화가 50%에서 80%로 진척됨에 따라 원가율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궁영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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