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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산단 전용 전력망 구축된다…이차전지 기업 전력 부족문제 해소

전남도, 정부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에 환영
김준원 기자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클러스터에 소재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사진=전남도)


정부가 기업의 투자 적기 이행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 등 투자 기반 조성 내용이 포함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 발표에 전남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광양만권 산단에 전력이 부족해 적기 투자가 어려웠으나, 이번 송전선로 신속 구축 등 지원방안 발표로 이차전지 기업의 현장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만권 산단은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으나, 그동안 전력 기반 부족으로 증설 및 신규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가 올해 1월부터 기업 투자 밀착 지원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 ‘투자 익스프레스’를 통해 광양만권 산단 이차전지 투자기업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기업 전용회선 설치를 건의해 왔다.

기획재정부,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전력공사와 애로 해결을 위한 협의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최근 한국전력이 산단 공급 전력에 한해 기업 전용 회선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로써 광양만권 산단에 입주 예정인 이차전지 투자기업에 대한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전력 공급 확보에 애태우는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단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의 애로를 지속 발굴해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원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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