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간 '칸막이' 허물어 中企·벤처 글로벌 진출 가속화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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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적극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관계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각각 흩어져있던 지원 정책들을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전체 중소기업 수의 1.2%에 불과하지만 중소기업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출 중소기업.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읍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기부의 수출·스타트업 경쟁력을 결합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특히 기술보증기금과 창업진흥원, 코이카 등 양 부처 산하기관들의 ODA 사업 등 협업도 본격화합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코이카의 CTS 사업과 트랙을 만들어서 협업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기술보증기금에도 임팩투자라고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게 있는데 코이카에서도 CTS 지원기업 중에서 더 큰 사업을 위해 이런 임팩투자가 필요한 게 있어서 이런 식의 연결도 가능하지 않느냐…]
재외공관에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가 꾸려져 우리 기업들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담 창구가 마련되고, 이 협의체를 지원하는 국내 지원 협의체도 구성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과 같은 양 부처 간 공동사업이 신설되고, 해외 투자자 등에게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홍보할 수 있는 자료집도 공동 제작, 배포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아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