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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하락 지속…다우 1%↓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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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간판지수 S&P500은 37.96포인트(0.72%) 하락한 5205.8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96.61포인트(1%) 떨어진 3만9170.24로 마감했다. 3월 5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38포인트(0.95%) 급락해 1만6240.45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를 연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하락했다.

이날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미국산 제품의 신규 주문이 예상보다 더 많이 반등했고, 미국 내 일자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강력한 지표 호조에 장기 국채수익률(금리)은 11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bp(1bp=0.01%p) 상승한 4.363%로 11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까지 들썩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44달러(1.7%) 상승한 배럴당 85.15달러로 10월 이후 처음으로 85달러를 넘겼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최근 전망에서 밝힌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로이터가 인용한 LSEG의 금리 확률 앱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몇 주 전 세 차례에서 두 차례 정도로 낮췄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로이터에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 상승'이라는 이야기가 다시 힘을 얻고 있고 이는 시장이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건강한 시장은 하락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이 바로 그 하락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9% 상승했다.


박미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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