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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아모레퍼시픽, 中사업 회복중…목표가 21%↑"-한국투자증권

김다솔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사업이 회복되고, 비중국 사업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3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21% 상향 조정한다"며 "실적 추정은 크게 변경하지 않았으며, 목표주가 산정 기준(12MF) 변경에 따른 상향"이라고 밝혔다.

먼저, 양호한 비중국 부문 사업을 언급했다. 미국 등지에서 코스알엑스를 포함한 한국의 중저가 화장품은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양호한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과는 주가 하방을 지지해주는 요인이라 판단했다.

중국 사업에 대해선 더 나빠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앞서, 작년 4분기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시장의 우려보다도 더 큰 영업적자를 기록해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상반기에도 중국법인의 영업적자는 이어지겠지만,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내다봤다.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며,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시장의 기대를 하회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한국 면세 산업뿐 아니라 하이난 면세 특구의 매출 또한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은 1년 전보다 3.9% 증가한 9489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502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장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법인의 영업적자는 작년 4분기보다는 줄어들 걸로 예상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자의 소비여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여전히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에 대한 시장 기대는 낮으며, 올해 회사의 중국 사업은 우려보다는 개선세를 보인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다솔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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