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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KT, 최대주주 변경 이슈…추진 중인 사업 차질 없을 것"-삼성증권

남궁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3일 KT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 이슈와는 별개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는 전날,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보유 지분율이 7.51%로 하락했고, 이에 따라 2대 주주였던 현대차그룹(7.89%)가 1대주주가 됐다. 2022년 9월, KT와 현대차그룹은 자사주 교환으로 상호 주주가 된 바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분 변동 공시에도 현대차그룹이 바로 KT의 '법적 최대주주'가 되진 않는다"면서 "KT는 기간 통신 사업자로 최대주주 변경시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되려면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 제18조에 따라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익성 심사 및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가 절차가 필요하다. 심사 및 인가에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된다.

최 연구원은 "다만 1대주주가 된 현대차그룹과 2대 주주인 국민연금 간의 지분율 차이가 현재 기준 0.34%로 크지 않아 공익성 심사 및 과기부 장관 인가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지분율이 달라질 경우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절차가 불필요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주주 변경 이슈와는 별개로 내부적으로는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남궁영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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