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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종훈 한미 형제, 지분 확보 위해 사모펀드와 손잡나

PEF, 한미사이언스 지분 51% 확보 위해 지분 매수…형제에 경영권 보장
정희영 기자

한미그룹 오너가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한미그룹 오너가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손을 잡고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과반 이상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은 주주총회 전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51%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PEF 운용사,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입 사모펀드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51%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분은 PEF 측이 매수하지만, 임종윤‧종훈 사내이사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전략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EF는 현재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분 12.15%와 사촌들의 지분 3%에 대해 프리미엄을 얹어 지분을 사주는 조건으로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와 PEF는 상속세 재원 마련이 필요한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에서 일부 지분을 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분 매각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임 부회장과의 협상이 틀어지면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개매수를 진행해 나머지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PEF가 임종윤 형제 측과 손을 잡고 지분 인수에 나설 경우 송 회장 측의 반발도 예상된다. 송 회장 측은 주총 전 임종윤 형제가 경영권을 잡을 경우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측은 "투자유치를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지만 PEF 등에 지분 일부를 넘기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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