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우목마을에 '어촌 관광마을' 조성한다
안좌쏠라시티(주) 산책로·꽃길 조성 등 비용 부담김준원 기자
신안군청 전경. (사진=신안군) |
전남 신안군은 전국 최대 규모인 288MW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인 안좌쏠라시티가 어촌마을인 우목마을에 '어촌 관광마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태양광발전단지에서 우목마을로 가는 방조제 1㎞의 구간에 나무와 꽃을 식재하여 산책로와 꽃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목마을 부녀회에서 유지관리를 하고 그에 따른 비용은 안좌쏠라시티가 부담하기로 했다.
안좌쏠라시티 태양광발전소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해서 햇빛연금을 지급하는 발전단지로 준공 이후에도 지속해서 지역주민과의 상생의 노력을 함으로써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에 걸맞게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안좌쏠라시티는 발전단지 인근에 주민편의시설로 잔디광장과 전망대 조성을 완료하였고, 인근 어촌마을과 상호 협력해서 산책로와 꽃길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좋은 사례로 타 사업자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원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