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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 올해는 30%

금감원,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 신설
정책모기지 포함한 전체 주담대 목표비율은 동결
이호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신설한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한 이후 관련 비율이 크게 개선됐지만, 정책모기지를 제외하면 은행 자체 고정금리 비중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은행 자체 고정금리 상품 중에서도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금리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이에 금감원은 자체 주담대(정책모기지 제외) 중 약정 만기 5년 이상의 순수고정 또는 주기형(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 주담대 비중을 30%로 설정하고 관리에 나선다. 정책모기지를 포함한 전체 주담대의 올해 고정금리 목표비율은 금리 여건 등을 고려해 은행·보험 모두 동결했다.

기존 분할상환 목표비율도 소폭 상향했다. 은행 일반주담대는 2.5%포인트, 상호·보험은 5%포인트 상향 조정하되, 은행 장기주담대는 현재 분할상환 비중이 82.8%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목표비율을 현행 유지한다.

금감원은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정지도 목표 달성 때 각종 출연료 우대 등 유인체계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은행권 장기 고정금리 확대를 위한 장기 자금 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커버드본드 활성화 등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은행 자체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권 가계대출의 질적 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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