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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넥스 상장사 영업손실·당기순손실…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10곳 중 6곳 적자…모든 업종서 매출액 감소, IT 제외 모두 당기순손실
남궁영진 기자



중소·벤처기업 전용 시장 코넥스시장 상장 기업 대부분이 지난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및 제조 업종 모두 적자를 지속하거나 전환했다. 금리인상·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바이오 시장 침체 등 환경이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결산 실적'에 따르면 114개 상장사의 개별(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29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6.8% 감소한 규모다. 영업손실은 2317억원, 당기순손실은 252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금리인상·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바이오 시장 침체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10.1%)과 매출액순이익률(-11.0%)이 전년 대비 각각 7.5%p 및 6.2%p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148.3%로, 8.6%p 상승했다.

114개 기업 중 71사(62.3%)가 적자를 냈고, 흑자를 기록한 곳은 43사(37.7%)에 불과했다. 31사(27.1%)가 흑자를 지속했고, 60사(52.6%)는 적자를 지속했다.

모든 업종에서 매출액이 감소(-6.8%)했는데, 제조업, IT, 바이오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IT와 기타 업종은 적자로 전환했고, 바이오 및 제조업종은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IT업종이 유일하게 소폭 흑자를 냈다. 하지만 나머지 업종은 적자를 기록했다.


남궁영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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