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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목포지역 해양안전 현장 캠페인 전개

이군호 기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왼쪽)이 낚시어선에 승선해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봄철 낚시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등을 위해 전남 목포 북항 일대에서 해양사고 예방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단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까지 시행하는 해양안전 특별대책 본부 활동의 일환으로 공단 전체 지사 중 관할 선박수가 가장 많은 목포지사에서 실시됐다.

최근 5년간 목포지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는 1132건으로,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수는 48명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 대다수는 작업 중 어구나 로프 등의 신체가격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서 발생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목포 북항을 방문해 출항이 잦은 승선정원 13인 이상의 낚시어선 2척에 직접 승선해 구명조끼 안전설비 비치와 소방설비 작동 여부 등 낚시어선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공단은 특별대책본부 운영 기간 어선별 어획물 적재 가이드와 팽창식 구명조끼, 소화기 등 안전 물품을 나홀로 조업어선 등 안전취약선박 대상으로 집중 보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선박검사 현장점검에 앞서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 활동을 위해 목포지역 어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업인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으며,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업인들은 표준어선형 복지공간 제도 개선, 기관 비개방검사 대상 어선 확대, 레저보트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단은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을 위해 내달까지 목포지사 등 전국 지사를 중심으로 선박검사 시기가 도래한 어선과 원거리 조업어선,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어선 사고 예방에 특화한 안전 수칙 안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어업인과 여객선사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조업하고 여객선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최소화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군호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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