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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비이자수익 대전]① 악재 첩첩, "비은행 돌파구…올해 진검승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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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통적 수익원인 이자 이익 성장이 정체되면서, 금융지주들에겐 비이자, 비은행 부문을 키워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4대 금융지주 간에도 비은행 성적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저마다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국내 금융지주, 은행권의 신성장 현주소를 조명하는 연속 기획,

첫번째 순서로 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하나은행을 지난 2년간 리딩뱅크로 키워낸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 강화가 숙제입니다.

지난해 하나자산운용을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하나캐피탈에 2000억원을 수혈하는 등 속도를 냈지만 갈 길이 멉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비중은 5.5%,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습니다.

자산 규모로 봐도 은행과 캐피탈을 제외하면 업계 수위를 다투는 계열사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KB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비은행 비중을 전년 대비 끌어올렸습니다.

KB국민은행의 리딩뱅크 자리는 하나은행에 넘겨줬지만, 해당 업권에서 경쟁력을 갖춘 비은행 계열사들이 즐비합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 "핵심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투자운용, WM, 보험, 글로벌 분야에서 고객신뢰와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유일하게 글로벌 수익 현황을 공개하는 신한금융은 글로벌 사업을 주 수익원으로 육성한 대목이 눈에 띕니다.

일본과 베트남 법인 등 현지 중형급 법인을 개척해 글로벌 순이익 비중을 1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2024년 전략 목표는 고객 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입니다. 업권의 틀을 깨고 혁신을 주도하며 신한의 가치를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지주 체제 출범과 완전 민영화가 늦었던 우리금융지주는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상생금융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사태 등으로 금융권의 인수합병 동력이 떨어진 가운데서도 우리금융은 증권 계열사 연내 출범을 공언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정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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