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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케이블TV, 지역 맞춤형 신사업 찾는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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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침체에 빠진 케이블TV 업체들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섰습니다.

방송 산업과는 직접 연관이 없어 보이는 렌탈사업이나, 새로운 방송 플랫폼인 OTT 사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케이블TV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LG헬로비전.

지역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이나 관광, 커머스 등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열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습니다.

또 지역 유통망을 통한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렌탈 사업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회사의 주요사업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1263만명으로 지난 2018년과 비교해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케이블TV보다는 IPTV를 선호하고, 유튜브나 OTT 산업 발전에 TV 시청자가 감소하면서 케이블TV 산업이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업체는 직접 OTT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는 스마트TV처럼 넷플리스나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의 OTT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딜라이브 OTTv' 콘텐츠 박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 시청자가 지역 가입자인 점을 고려해 서울시나 경기도 고양시 등 지역공공기관의 지역 콘텐츠를 해당 플랫폼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케이블TV 관계자 : "(케이블TV가) 지역에서 하는 사업자다보니까 해당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기도 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점을 먼저 캐치할 수 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케이블TV 업체들이 지역 맞춤형 신사업을 찾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

생존을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케이블TV.

다양한 사업 도전이 케이블TV 시장 불황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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