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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2배 성장…패션업계, '이것' 있어야 살아남는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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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비 위축의 여파로 지난해 패션업계는 어두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 속에서도 신명품만큼은 발군의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희소성을 추구하는 MZ 고객을 잡기 위해 패션사들은 올해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원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패션 기업들이 신명품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 매장입니다.

바디라인을 가리면서 편안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편집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것을 포착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2년 9월 국내에 들여왔습니다.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엔폴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13% 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에 4번째 단독 매장도 냈습니다.

여의도와 영등포 등 서울 서남권에 MZ세대의 발길이 몰리는 것을 겨냥한 것입니다.

전통 럭셔리 명품과 구분되는 신명품의 장점은 신선함과 희소성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 심리가 한껏 위축돼 패션업계가 불황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신명품만큼은 공고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역시 대형 패션사를 중심으로 신명품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메종키츠네는 새로운 상품군을 내놓았습니다.

기존의 큰 여우에서 아기 여우 형태로 변형된 로고를 셔츠나 가디건 등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모델로는 유명 아티스트 제니를 기용했습니다.

점포 외관은 화사한 라일락 색상으로 꾸며 봄철 특유의 산뜻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국내 패션 빅5 중 유일하게 실적 성장을 거둔 만큼 고객층을 더욱 두텁게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정혜림 / 삼성물산 패션부문 메종키츠네 팀장 : "2021~2022년에 거의 2배씩 (매출) 신장을 했고, 올해(1분기)에도 전년 대비 10% 신장한 상황입니다. 이번 여성 컬렉션을 통해 더 다양한 로고와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안해서 브랜드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기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패션사에게 신명품은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인 동시에 끝없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참신함을 추구하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켜야하기 때문입니다.




이원호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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