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본고장으로도 수출…영토 넓히는 K위스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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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증류주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전세계 각지에 수출되고 있는데다, 한국 위스키가 곧 위스키 본고장인 영국으로도 수출될 예정인데요.
다만 K푸드처럼 한국 술도 수출 규모를 키우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소주와 전통주 등 한국 술이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K-위스키까지 글로벌 영토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만든 쓰리소사이어티스는 위스키 제조 과정에서부터 한국 음식의 특색인 매운맛을 담기 위해 연구했습니다.
이 노력은 세계 위스키 대회에서 수상하며 인정받았고, 수출국을 빠르게 넓히며 위스키의 본고장으로까지 진출을 목전에 뒀습니다.
[도정한/쓰리소사이어티스 대표: 다섯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일본, 싱가폴, 홍콩하고 대만 지금 하고 있는데, 곧 다음 달에 영국으로 갑니다. 본국으로 가니까 정말 자부심을 갖고 있고요. 한국의 위스키 힘을 보여주려고 갑니다.]
한국 위스키는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지만, 한국 음식과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환경에서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출시된 증류식 소주 원소주는 현재 수출국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13개국에 달합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소주가 내수용 술이라는 편견을 깨고 시장을 적극 개척한 사례로 꼽힙니다.
[차미지/원스피리츠 경영관리본부 리드: 정부에서 IP 관련해서 상표권이라든지 아니면 신제품 개발할 때 이제 개발 비용, 디자인 비용이나 개발 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 지원해주는 지원 사업이 있는데 이게 좀 대규모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라는 게 하나 있고요.]
오늘날 위스키 강국이자 전세계적으로 사케를 수출하는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왔는데,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수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