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024총선]춘천갑 국힘 김혜란 후보-민주당 허영 치열한 공방전

여·야 후보 비난과 고발 이어져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후보, 이재명 당대표, 춘천을 전성 후보

22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접전지역의 선거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격전지로 알려진 춘천갑, 원주갑, 원주을 지역에는 연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방문에이어 지난 3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번째 방문하면서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졌다.

춘천갑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성폭력 가해자를 단독 변론해 피고인을 2년 감형을 받도록 했다며 맹비난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3개의 (성범죄)사건 중 2개 사건은 변호하지 않았고 하나의 사건에 대해 항소심 과정에서 양형사유만을 주장했을 뿐이라며 형식적으로 판결문에 담당변호사로 기재된 것일 뿐, 해당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유·무죄를 따지는 건 절대 아니었고 법리에 맞는 양형사유를 고려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2건의 판결문에는 담당변호사로 변호사 김혜란이 분명하게 기재돼 있다며 하지도 않은 변호사 업무에 이름만 올린 거라면 사건 변호도 하지 않으면서 판사 출신으로 전관예우을 받기 위해 이름만 올린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후보는 4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다가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개최 30분 전에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한바 있다"며 "대통령과 김혜란 후보의 무책임하고 가벼운 처신은 국민의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사진=박시은 기자)왼쪽부터 국민의힘 춘천갑 김혜란 후보, 한동훈 위원장, 춘천을 한기호 후보

지난 3월28일 김 후보는 허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허 후보가 김 후보에게 과거 성범죄자를 변호한 전력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김 후보는 “허영 후보가 제시한 사건에 대해 피고인 및 그 가족 등 사건 관계자를 만나거나, 상담하거나, 수임 계약을 체결하거나, 형사기록을 검토하거나, 재판에 출석하거나, 서면작성에 관여한 사실 등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토론회 당시 허 후보에게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고 친근함을 강제추행죄를 변호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취지로 허위의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공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후보의 발언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유권자들을 오도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벌성이 큰 불법”이라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3일 춘천 유세에서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후보는 지금의 난장판을 만든 비례대표 제도에 대해 ‘국민은 몰라도 된다’고 했던 사람"이라며 "(국민이)몰라도 되는 정치가 어디 있느냐”라고 공격했다.


신효재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