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최북단 황금 저도어장 첫 입어
1972년 개장 후 52년 만에 점호 방식 변경양지영 기자
(사진=고성군) |
고성군 저도어장은 동해단 최북단에 위치한 황금어장으로 5일 첫 입어를 시작해 12월 31일까지 조업을 실시한다.
함명준 군수는 5일 새벽 3시 30분에 거진항 및 대진항을 현장 방문해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저도어장은 1972년 4월 1일 최초 개방해 매년 9개월 조업을 통해 문어, 해삼, 성게, 게류 등 연평균 25억 원 어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과 수산업협동조합은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 대상으로 안전 조업 규정 설명 및 월선 조업 방지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조업 구역 이탈 방지를 위해 경계 부표를 설치했다.
특히 올해부터 저도어장 입어 전 점호 방식을 변화했다.
기존 방식은 해양경찰이 해상에서 어선 명과 승선 인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각 점호를 했다면 올해부터 무전 설비 등을 이용한 통신 점호 방식으로 변경했다.
점호 절차 간소화로 어업인들의 조업 능률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조업실적은 총 260일 중 160일 입어해 일 평균 43척 출항으로 9만4112kg 문어, 해삼, 성게 등을 수확했다.
양지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