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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직류시대 본격 대비"…DC배전 발전포럼 개최

DC 배전 사업 결과 AC 배전보다 전력 효율성 10% 높아
유주엽 기자

/ 사진=뉴스1

한국전력공사가 직류(DC)산업 활성화를 위해 DC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재생에너지 이용 증가와 함께 DC 배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4일 한전은 한전 아트센터에서 직류배전 발전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DC배전의 경제성을 비롯해 한전의 DC사업 추진현황 등이 공유됐다.

한전은 도서지역에서 DC 독립섬을 구축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또 2030년까지 LVDC(Low Voltage Direct Current)를 공급하겠다는 중장기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6대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DC 배전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DC 배전 공급 시 1GW 용량의 발전기 5개를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연간 전력사용량 6TWh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전은 교류(AC)에서 DC로 전력 생태계가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DC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류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 위해, 한전은 관련 업계와 DC 얼라이언스를 출범하여 기술개발, DC요금제, 국제 표준 등에 공동 대응하고 정부와 산학연이 지속 협력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주엽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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