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태국 국가혁신원과 트래블테크 육성 업무협약

(사진=한국관광공사)4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태국 국가혁신원 크릿파카 분푸엥(Krithpaka Boonfueng) 원장과 한국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국가혁신원과 공사 서울센터에서 한-태 트래블테크(여행을 위한 기술) 육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국가혁신원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기술개발, 혁신, 스타트업 분야 핵심 실행기관이다.

관광, 농업, 소프트파워 등 태국 주력 산업과 혁신 기술 접목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육성, 해외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외교 수립 65주년을 맞아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트래블테크 성장 지원 및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관광 분야 스타트업·투자사·파트너사 발굴 ▲정부 정책 및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한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태국은 자국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국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간 관광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관광벤처기업의 서비스 수출로 관광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업이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도쿄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현지 사업화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권미나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