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 확정

(사진=박시은기자)4일 육동한 시장이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춘천시가 4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확정됐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등이 주최하는 대형 전시 이벤트다.

육동한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로 춘천의 첨단지식산업, 교육도시, 관광산업 홍보 등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춘천시)7월 준공예정인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구장

준공(7월 예정)이 임박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구장에서 10월 말 ~11월 초 중 3일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개최된다.

육 시장은 “지방시대 엑스포는 무엇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긍정적이다”며 “약 5만명 이상이 춘천을 방문해 3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70억원이 넘는 소득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춘천코리아오픈세계태권도대회,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어 엑스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1회 엑스포는 5만 3000명이 방문해 생산 유발 326억 원, 소득 유발 72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으며 2회 역시 4만 4000명이 방문해 유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는 엑스포 기간 동안 여러 문화행사 등을 연계해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을 더 높이고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시은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