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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다시 돌아왔다…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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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어제 하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우리 주식시장에서 17조원 넘게 사들였는데요.

미국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이런 외국인들의 폭풍 매수세가 주춤할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반도체 업황 호조로 상승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오늘 7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어제 하루 주춤했던 코스피 지수는 1.29% 오른 27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0.33% 오른 882.90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것이란 전망에 시장의 분위기는 주춤했지만, 외인들의 국내 증시 쇼핑은 이어진 겁니다.

다만 이들의 매수세는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보다 1.43% 오른 8만5,300원에, SK하이닉스 주가도 4.91%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 일단 1분기 때 대규모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어떤 업종이었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해서 대부분의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이 됐어요.
이 말은 무슨 뜻이냐면 우리나라 시장을 매수한 게 아니라 반도체 업종을 매수한 데 따른 결과라고 보시면 돼요.]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달러 강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틀 연속 하락하긴 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1347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 호조세로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린 데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당분간 강달러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흐름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1분기만큼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지속하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은 더 오를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늦어도 7월부턴 미국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수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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