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여성 중용' 쇄신의 장인화호 포스코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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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인화호 포스코 그룹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추진 속도를 높입니다.
장 회장의 선임 당시 나온, 철강 기업으로의 회귀 우려를 종식시킨 건데요.
여성 임원 3인방을 요직에 중용하며,
쇄신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민경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 10대 최고경영자(CEO)로 정식 휘임한 장인화 회장이 철강 기업 이미지 탈피에 나섰습니다.
첫 조직개편에서 이차전지와 탄소중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먼저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습니다.
새 조직을 통해 지주사가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직접 관리합니다.
또 다른 신설 조직인 '탄소중립팀'은 혁신 제철기술과 관련된 전략 수립과 실행을 맡습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 : "그룹 경영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 구조를 슬림화했으며, 탄소 중립 추진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으로의 전환엔 3명의 여성 임원이 앞장섭니다.
포스코그룹의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이유경 전무가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포스코에서 탄소중립전략을 이끌어 온 김희 전무가 자리를 옮겨 그룹의 친환경 전환을 이끕니다.
회사의 새 방향성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담당엔 한미향 실장이 자리했습니다.
1개팀 그리고 2개 담당에 여성 임원을 전진 배치하며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장 회장은 취임과 함께 100일 간의 현장경영에 돌입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상인데, 그 일환으로 포항제철소장과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새 경영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선포한 장인화호.
인적 쇄신과 기동력 있는 조직을 앞세워 글로벌 공급망 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민경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