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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단에서 동반진단까지' 암 체외진단 '블루오션' 주목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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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진단 시장에서도 암 체외 진단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검사로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암 체외 진단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시장의 관심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 암 진단 시장 규모는 2023년 146조원 규모에서 2030년 220조원으로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직접 종양을 떼어내 암을 진단하는 '조직검사' 대신 혈액이나 체액, 소변 등을 통해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단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액체생검이 조직검사에 비해 빠르고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진단기업들도 차별화된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액체생검 기반의 암 진단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HLB파나진과 싸이토젠, 젠큐릭스, 지노믹트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NGS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에 결정되고, 상장 첫날 180% 급등하는 등 투자 시장도 암 진단 기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액체생검의 경우 암 조기진단은 물론 암 진단 이후 맞는 치료약물을 찾는 동반진단과 재발검사, 항암치료 모니터링 등 사후적인 관리까지 시장이 세분화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

업계는 표적항암제 사용에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동반진단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 특히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치료로 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동반진단과 같은 진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항암시장과 함께 암 진단 시장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암 조기진단과 정밀치료가 주목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 체외 진단 시장. 국내 기업들은 기술력 입증을 통해 글로벌 진출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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