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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판지' 아직 건재하네…골판지업계, 수익성 빅5 '싹쓸이'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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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팬데믹 전환 이후 주춤했던 골판지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제지업계 전반이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골판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차별화하는 모습인데요.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신아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골판지 기업 대림제지는 지난해 13.3%로 국내 제지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다른 골판지 기업인 태림페이퍼와 삼보판지도 각각 12%대로 전년에 이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속했습니다.

아세아제지 9.6%, 신대양제지가 9.1%의 영업이익률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른 제지기업들과 비교해 두배도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고수익 상위 5개 기업을 모두 골판지 기업들이 차지한 겁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고 소비심리가 여전히 저조한 상황에서 제지업계 전반에는 찬바람이 여전하지만 골판지 기업들은 실적 악화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제지연합회 관계자: 지난해 주요 제지사의 경영 실적은 내수 부진과 수출 경쟁 심화로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골판지 원지는 수요 감소, 원가 불안정에도 주 원료 가격 안정, 택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소폭 개선됐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골판지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택배시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8년 25만4000여개였던 택배물동량은 2021년 36만3000개로 3년새 약 43% 늘었습니다.

시장에선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당분간 제지산업의 성장 흐름은 골판지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아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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