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개교 77주년, 77억원 모금"

전북대학교 발전기금 모금 선포식.

전북대학교가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아 77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방위 노력을 시작했다.

전북대는 5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양오봉 총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 등 대학 주요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7억 원 모금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을 통해 전 구성원과 20만 동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인 발전기금 모금 체계로 전환해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의학과 72학번 윤신근 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이 이날 4000만 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총 10억 원 기부를 완성하고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해 77억 원 모금 선포에 더 큰 힘을 보탰다.

전북대는 ‘기금모금팀’을 신설해 내실 있는 모금 체계를 구축하고 성과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올 10월 전북특별자치도 주최로 전북대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발전기금 모금으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발전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를 전북대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77억 모금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