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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운영 '엠즈씨드' 대표에 권익범 전 이디야 대표 선임

이충우 기자

사진제공 = 폴바셋

커피전문점 폴바셋 등 매일홀딩스 외식사업을 담당하는 엠즈씨드의 대표이사로 권익범 전 이디야커피 대표가 선임됐다.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유통과 호텔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쌓은 전문성이 외식사업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식품ㆍ외식업계에 따르면, 권익범 전 이디야커피 대표가 이달초 엠즈씨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엠즈씨드 모회사인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권익범 신임 엠즈씨드 대표가 취임해 현재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과 호텔, 커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폴바셋 등 엠즈씨드 외식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신임 대표는 1996년 LG백화점에 입사한 뒤 LG유통 마케팅총괄 상무, GS리테일(GS25) 전략부문장 전무, 리테일 MD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파르나스호텔 대표를 거쳐 2022년 7월 이디야 커피 대표를 맡았다가 지난해 12월 사임했다.

권 대표가 수장을 맡은 엠즈씨드는 그룹 내 외식 사업을 담당하는 매일홀딩스의 자회사다. 매일홀딩스가 엠즈씨드 지분 92.6%를 보유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이탈리안레스토랑 더키친일뽀르노, 차이니스레스토랑 크리스탈제이드 등을 운영 중이다.

엠즈씨드는 지난해 5월 크리스탈제이드의 차이니스레스토랑 사업을 영업양수하면서 외식사업 덩치를 키운 바 있다.

엠즈씨드의 지난해 매출은 1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39.7% 줄었다. 그룹 계열사간 외식 사업 교통정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높이는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저출산 여파에 따른 유제품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홀딩스는 주력 자회사인 매일유업 외 수익원을 다각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말엔 그룹 내 유통ㆍ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엠즈프리앙을 신설하고 조성춘 전 구르메F&B 대표를 엠즈프리앙 대표로 영입했다. 유럽산 치즈와 버터 등 유제품을 수입해 고급 레스토랑과 백화점에 납품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그룹 주력인 유제품 사업 전문성을 살리는 식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한편, 식자재 유통업 계열사인 엠즈푸드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충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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