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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야 당선인 한자리 모여 축하…다선 의원들 속출

보수텃밭 강원도서 민주당 2석 지켜
5선 권성동
4선 한기호
3선 이철규, 이양수, 송기헌
재선 박정하, 허영, 유상범
신효재, 양지영 기자

(사진=양지영 기자)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22대총선 당선인 화합교례회, 공약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사진=양지영 기자)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22대총선 당선인 화합교례회, 공약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22대 총선이 10일 마무리되면서 11일 당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당선인들은 모두 현역의원으로 다선 의원들이 속출했다.

강릉시는 5선에 당선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4선에 당선한 춘천철원화천양구군인 춘천을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다.

3선의원은 동해태백삼척정선군은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속초인제고성양양군은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 원주을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다.

홍천, 횡성, 영월, 평창에는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 춘천철원화천양구에 해당하는 춘천갑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원주갑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축하 자리에 참서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선거를 위해 도내 시군 공무원 5500명이아직 복귀도 못하고 일하고 있다. 여러사람이 잠을 못자고 일했다"며 "다선 의원들이 제 역할을하면 큰힘을 얻을수 있다. 양당에서 공동 공약으로 내세운 세번째 깅원특별자치도법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당선인은 "국민이 옳았다.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도민은 일하던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중앙에서도 알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지지한 도민에게 감사하다. 3선의원으로 중진이 돼 원주를 위해 커버 해나가겠다. 22대 국회에서도 첨예한 갈등이 걱정된다. 갈등 속에서도 조율하고 화합해 나가도록 하겠다. 경쟁자, 지지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당선인은 "설악권에는 3선이 처음이다. 연속 3선이 돼 어깨가 무겁다. 초선 때 국회에 가면 장관멱살을 잡아서라도 사업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얼굴도 못봤다. 이제 3선이 됐으니 여야 합심해 예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 당선인 역시 "재선의 무게는 처음이다. 선거운동을 하며 지구 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돌며 열심히 했다"며 "여야를 떠나 협치하고 협력하는 강원도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 말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품격있는 정치. 민생을 꼼꼼히 살피는 허영이 되겠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가장 접전을 치루느라 개표마무리 되는 새벽까지 잠을 못이룬 상태에서 아침 출근 인사를 하고 다시 춘천에 왔다. 바뀌어 가는 강원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오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춘천에서 좋은 기를 받아 스포츠인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겠다. 새로 태어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개인이 아닌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섬기며 늘 경청하고 공감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야 각 당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전국적으로 매서운 채찍을 피할 수 없었다. 투표로 나타난 냉엄한 국민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여소야대의 정치 구도가 지속되게 됐다. 팽팽한 지지세로 엇갈리고 분열된 강원 민심을 하나로 보듬겠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로 끝났다며 이번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했다.

또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준엄한 심판을 했다며 강원 총선 결과는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도민의 선택을 받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성찰하고, 도민의 지지를 받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효재, 양지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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