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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내놓고 인프라 확대… 불붙은 전기차 충전 경쟁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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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고, 인프라 확대에 나섰습니다.

부족한 충전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한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이용 편의성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인데요. 기업간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이통사, SI, 모빌리티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충전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볼트업' 브랜드를 내세워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약 17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연내 구축하고 운영, 유지보수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실물카드나 휴대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가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은 이번에 출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를 통해 여러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 고령자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2인치 대형 키오스크도 만들었습니다. 전국 새 아파트에 신제품을 대거 공급할 예정입니다.

[박범규 LGU+ EV충전사업단 COO : "결합상품 등 요금제에 있어서 어느 사업자도 따라올 수 없는 설계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통신 결합상품을 만들거나 다른 업종과의 제휴상품 출시 등 통신업이 발휘했던 것을 충전사업에도 접목하겠습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합작사 설립 절차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가 통과되는대로 법인을 세우고 파격적인 상품과 함께 앱 연계 시너지를 내면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 자회사 스마트로 역시 오픈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를 내놨습니다. 기존 방식처럼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신용카드, 모바일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 : "전기차는 움직이는 가전제품이자 생활공간입니다. 여기에 충전서비스가 되기 때문에 ICT, 차와 연동된 휴대폰과 통신기능이 연동되는 것이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합된 융합형 충전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롯데, LG, 카카오 등 대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시장에 뛰어들고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먹거리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누가 우위에 설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명재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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