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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통한 수소 생산 실증 기념식 개최

50㎾급 기준 시간당 그린수소 1kg 생산… 수소사업 추진에 박차
최남영 기자

부방 계열 테크로스는 지난 9일 한국서부발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부방 계열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가 수소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관계사 테크로스가 지난 9일 한국서부발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테크로스는 서부발전·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을 비롯해 핵심 소재 성능 향상과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을 목표로 하는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이 결과로 이달 초 50㎾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완료한 것이다.
 
해당 수전해 설비는 수명이 1세대에 비해 길고, 폭발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50㎾급 기준으로 시간당 약 1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적층 형태인 ‘스택’ 설계를 적용해 용량을 250㎾까지 늘릴 수 있다. 향후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술 선점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관계자는 “관계사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테크로스와 함께 힘을 합쳐 수소사업 수행을 최적화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수소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22년 ‘전북 부안군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과 지난해 ‘충남 보령시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연이어 확보하며, 관련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두 건 모두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착공에 다가설 예정이다.
 
부안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관련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전북도·부안군·한국수력원자력·현대건설·테크로스환경서비스 등이 함께하고 있다. 현재 기본 설계를 완료했으며, 다음달 착공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로 상업용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이며, 2.5㎿ 규모의 수전해설비에서 1톤의 수소를 생산할 전망이다.
 
보령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에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보령시·한국중부발전·현대엔지니어링·아이에스티이 등이 동참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부터 청정수소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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