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동해시는 처음이지?①] 동해에 대단한 '게' 온다!

(사진=양지영기자) 동해시 크랩킹 축제 프로그램 중 크랩낚시

동해시 대표 먹거리 축제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막을 열었다.

지난해 개최한 크랩킹 페스타는 예상보다 인원이 몰려 진행에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사전 예약, 타임별 현장구매권 배부 등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셔틀버스도 30분 간격 운행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시는 벚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설치 현황, 안전 관리 및 주차·통대책 등을 점검하고 확인했다.

관광객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크랩킹 페스타를 A부터 Z까지 알아보기 위해 축제 시작 현장을 현장 취재했다.

(사진=양지영기자)12일 크랩킹 페스타 현장

▲ 맛있‘게’ 먹어보‘게’

축제 시작 3시간이 지난 현장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대표 먹거리 축제인만큼 크랩킹 페스타에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먹거리 부스로 가득했다.

밀키트 (대게다리, 새우, 파, 문어)를 이용한 나만의 라면 레시피 ‘어쩌다 대게라면’, 전어·열기·가자미 등을 바삭하게 구어낸 수산물 구이 장터, 라벤더 아이스크림, 시 유명 먹거리 음식점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남녀노소 다양한 음식을 즐겼다.

현장 관광객들도 한 손엔 게를 포장하고 다른 한 손에는 시 유명 막걸리, 수산물, 간식 등 먹거리를 먹으며 축제를 구경했다.

(사진=양지영기자) 판매중인 러시아 활대게

▲ 신나‘게’ 구매해보‘게’

축제장에서는 1마리당 3만원으로 러시아산 활대게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단 사전 예약자는 냉동자숙대개 아이스팩 포장료를 부담해야 한다.

크랩킹 페스타에서 대게를 구입 예정이라면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을 받아보자. 페스타는 게를 비롯한 건어물 판매장에도 있어 다양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게는 현장에서 맛볼 수 있거나 포장 가능하다.

(사진=양지영기자) 동해시 크랩킹 축제 프로그램 중 크랩 경매왕

▲ 다양하‘게’ 체험해보‘게’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은 관광객 참여형 이색 프로그램으로 참여율이 높다. 사전 신청한 관광객은 뜰채를 이용해 게를 낚시하며 직접 만지고 잡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크랩 경매왕은 현장 판매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어서 관광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또 13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장민호, 울라라세션, 서영은 등 가수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양지영기자) 크랩킹 페스타 메인광장

행사는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가 힘들기 때문에 30분 간격 운행하는 셔틀버스 이용을 권한다.

셔틀버스는 12일~14일 11시~20시 북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행사장 앞까지 운행하고 토요일에는 2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킹크랩 페스타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 동안 벚꽃 놀이, 바다, 그리고 맛있는 게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양지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