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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D·E·F 구축 본격화 채비… 민간과 머리 맞댄다

다음달 9일, 건설업계 대상 ‘2기 GTX 추진을 위한 간담회’ 개최… 정책 방향 공유 등
최남영 기자

GTX-A·B·C노선 연장안과 D·E·F노선 신설안.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F노선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간과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2기 GTX 추진을 위한 국토부·건설업계 간담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GTX-D·E·F노선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엔지니어링사·금융사 등이 참석할 수 있으며, 정부 측에선 국토부 GTX 추진단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참여해 민간의 의견을 경청한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GTX-D·E·F노선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추진계획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자세히 설명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한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를 통해 GTX-D·E·F노선을 공개했다. 이어 2035년 개통하겠다는 목표와 빠른 추진을 위해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와 민간제안 절차 등을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정부 고시가 아닌 민간 제안 방식으로 추진하면 사업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민간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 GTX-D·E·F노선 추진 방안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의 이런 방침에 따라 민간사업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신설 3개 노선 가운데 D노선의 사업성이 가장 낫다고 보고, 제안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5개 이상의 민간기업이 GTX-D 건설사업 참여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사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이, 엔지니어링사에서는 유신과 태조엔지니어링 등이 각각 제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금융사에서는 하나은행의 행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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