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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세권 개발 호재…경기 동남권 신흥 주거지 부상

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다음달 분양
박동준 기자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조감도. 이미지=GS건설

경기 여주 역세권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GS건설이 여주 지역 첫 '자이' 브랜드를 선보인다. 최근 여주는 여주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 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경강선 원주 연장선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장 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다음달 분양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여주 교동 여주역세권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에 황학산 산림욕장, 황학산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금은모래 강변공원, 세종대왕릉 등 공원 및 관광시설이 있다. 남한강도 가깝다.

젊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세종초, 세종중 등 학교는 아파트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약 3㎞ 이내에 이마트, 여주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제일시장 등과 같은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4-Bay 이상 판상형 평면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가구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된다. 수경시설과 함께 조성된 단지 중앙에 휴게공간을 배치했다. 이밖에 가족 단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내 집 앞 정원 리빙가든도 설치한다.

여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시설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앤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맺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도 제공한다.

■수도권 동남부지역 거점도시로 부상

여주는 지방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여주시의 인구수는 11만4412명(외국인 제외)으로 5년 전보다 2428명 늘었다.

사업체와 근로자도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여주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각각 1만8780개, 5만9946명이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9483개, 1만2441명 증가했다.

여기에 여주역 중심으로 역세권을 개발하고, 산업단지와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등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 인구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여주의 대형 개발 호재는 광역 철도망 구축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지난 1월 '2기 GTX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여주를 GTX-D노선에 포함했다. GTX-D노선은 부천 대장을 분기점으로 김포 장기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과 삼성을 분기점으로 교산과 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진 '더블 Y자' 형태다.

노선이 개통되면 여주역에서 강남까지 약 30분대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인천~여주~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도 한창이다. 지난 2021년 월곶~판교 구간이 착공한 데 이어 경강선의 마지막 퍼즐인 여주~원주 구간 복선전철사업이 지난 1월 첫 삽을 뜨면서 2028년 전 구간 개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송도~월곶 수인선, 월곶~판교 월판선(공사중), 판교~여주 경강선, 여주~원주 경강선(공사중), 원주~강릉 경강선으로 이어지는 동서광역철도망 244㎞가 연결되면, 이 노선에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간50분대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광역철도망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서울‧인천, 동쪽으로는 원주와 강릉까지 철도로 연결된다.



박동준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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