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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가격 반등…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실적 개선 언제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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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기차 시장 한파 속,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줄줄이 어닝쇼크가 예고되고 있는데요. 전방산업 둔화가 여전히 부담이지만, 최근 리튬 가격 상승세가 회복 모멘텀이 될지 주목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4분기 각각 1147억원, 22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도 영업이익 359억원으로 전년대비 78.4% 급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역시 연속 적자를 기록하거나,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극재 업체들의 판가는 양극재를 판매하는 시점 당시의 광물 가격에 따라 결정되는데,

양극재 원재료 리튬 가격이 작년 하반기 이후 급락하면서 재고 평가 손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기본적으로 양극재 마진이 낮아진 상황에서 재고평가 손실까지 추가적으로 반영이 되면서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

앞으로의 상황도 불투명합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완성차의 물량 출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지난해 26.0%로 전년대비 절반 넘게 떨어졌는데 올해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리튬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은 호재입니다.

탄산리튬 가격(15일 기준)은 킬로그램(㎏)당 109.5위안. 연초(86.5위안)와 비교해 26% 급등했는데 하반기 실적 개선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최근 조단위 대규모 수주를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양극재 업계.

원가 절감, 수직계열화, 고객 다각화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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